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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정글 크루즈(Jungle Cruse, 2021), 디즈니 월드의 정글 크루즈 체험기

by Beloo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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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글 크루즈(Jungle Cruse)
감독: 지움 콜렛-세라
출연: 드웨인 존스,  에밀리 블런트
상영등급: 12세
상영시간: 2시간 7분

주말 동안 '디즈니 플러스'를 마음 껏 즐겼는데,

지난 1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의 공개는 어쩌면 주말을 꼼짝 못하게 할 큰 그림이 아니었나 싶다.

주말 '디즈니 플러스' 마지막 감상 작품으로 '정글 크루즈'을 보았다.

개봉 전부터 실제 '디즈니 월드'의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인 '정글 크루즈'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로 유명했는데,

실제 놀이기구를 영화로 만든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이다.

'캐리비안 해적'은 영화로 개봉하고 '디즈니'의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대성공을 이뤘다.

그래서 올해 초에 개봉했던 '정글 크루즈'도 이러한 성공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었다.

(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다니... OTT 서비스 매우 찬성한다.)

 

이번 작품의 주연으로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했는데,

유명하고 할리우드 씬에서도 보장된 흥행 수표 배우들이다.

일화로 '에밀리 블런트'는 계속된 촬영 스케줄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드웨인 존슨'이 영상을 제작해 출연을 요청하는 등 정성을 들여 그녀를 설득했다고 한다.

그리고 촬영하는 기간 내에도 매우 친해져 '드웨인 존슨'이 촬영장 마다 가지고 다니는 이동식 체육관이 있는데,

본인 외에는 그 누구도 안에 들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특별히, '에밀리 블런트'는 초대해 같이 운동을 했다고 한다.

추가로 이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레드 노티스'에도 또다시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를 보고나서는 솔직히 특별할게 없는 고전 정글 어드벤처 영화였다.

신비한 전설을 찾아 깊은 정글 속으로 떠나며,

보물을 빼앗긴 위한 여러 악당들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정글을 헤쳐나가는 영화이다.

그래도 꽤나 유쾌하고 훌륭한 영상미 덕에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던 영화다.

가볍게 가족들과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실제로 '디즈니 월드'에서 '정글 크루즈'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실제로는 한 번도 가보지도 타보지도 못했다.)

얼마나 영화를 놀이기구처럼 잘 구현했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존재했는데, 가장 큰 아쉬운 존재는 '드웨인 존슨'이다.

그의 연기력이나 존재감, 액션에는 단 하나도 의문을 표할 것 없이 만족스러웠지만,

사실 '드웨인 존슨'은 똑같은 장르의 '쥬만지' 시리즈를 두편이나 촬영하면서

이미 이미지 소비가 너무 되었다.

그래서 '쥬만지'도 봤던 나는 신선한 점이 별로 없었고 '쥬만지' 3편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드웨인 존슨'이 액션이나 어드벤쳐 장르에서는 가장 뛰어난 배우임은 확실하지만,

너무 똑같은 장르에 많이 출연하니깐 뭔가 질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있다.

이런 점을 빼면 충분히 가볍게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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