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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Review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 1(PEAKY BLINDERS Season1 , 2013) 영국은 갱들도 신사들이다

by Beloo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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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 1 (PEAKY BLINDERS Season 1)
감독: 톰 하퍼, 오토 배서스트
출연: 킬리언 머피, 소피 런들, 샘 닐 등
에피소드: 6개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주변에서 너무나도 추천해준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1을 봤다.

나는 평소에 갱들에 대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영국의 갱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궁금했다.

그리고 이곳에 나오는 시대적 배경의 비주얼도 훌륭하다고 들어 기대됐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킬리언 머피'가 나온다.

이 배우는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처음 봤었는데,

뭔가 차가운 페이스에 깊은 눈망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토마스 셸비'를 연기했는데 정말 찰떡이었다.

전쟁의 상처를 가지고 가족을 지키고 이끄는 캐릭터 표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차가운 페이스에서 나오는 무게감은 갱들의 포스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일단 이 드라마는 분위기로 제 값을 다 하는 드라마다.

사실 영국의 갱보다 미국의 갱단이나 아일랜드의 갱을 더 많이 들어봐서 영국의 갱들이라고 해서 의아했다.

신사의 나라로 불리는 영국의 갱들이 있어라는 궁금증이 보기 전에 들었다.

보고 나서는 영국은 갱들도 신사 들이는구나를 느꼈다.

드라마라에서 미화된 점도 있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품위와 기품이 깃들어있었다.

가문을 중심으로 하는 모습은 과거 중세시대에 영주들 같기도 하는 등

특색 있는 영국 갱들의 모습들이 흥미로웠다.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전개는 이 드라마의 소재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갱들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 정치, 사랑, 가족애 등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들면서 볼거리도 풍성한 드라마였다.

시대적 배경과 상황들을 잘 표현하면서 몰입도 정말 잘 됐고,

앞서 언급했지만 비주얼적으로 정말 훌륭한 드라마다.

지금이라도 당장 슈트를 맞춰 입고 바버샵에 가서 슬립 백 머리를 하고 싶을 정도다.

피키 블라인더스는 몰입도와 흡입력이 훌륭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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