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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Review

로키(ROKI, 202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드라마

by Beloo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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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키(ROKI)
감독: 케이트 헤론
출연: 톰 히들스턴, 소피아 디 마티노 등
에피소드: 6개
등급: 12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로키'를 보았다.

'로키'는 인피니티사가에서 죽었던 '로키'가 아닌,

'어벤져스'가 시간여행을 했을 때 뉴욕 사건에 있던 '로키'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그래서, 우리가 원래 알던 '로키'가 아니기에 궁금했었기도 하고,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멀티버스 작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힌트를

준다고도 생각해서 기대감을 안고 시청했다.

 

뉴욕 사건에서 체포됐던 '로키'는 정해져있던 시간 선을 벗어났단는 이유로

시간선을 관리하는 'TVA'에게 잡혀서 재판을 받게 된다.

여기서 '로키'는 '모비우스' 요원 덕에 시간을 벌게 되는데,

다른 세계의 '로키'를 쫓는데 투입되게 된다.

장난의 신 답게 거짓말과 배신 등으로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로키'를 보고 나서는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키'를 보지 않는다면 앞으로에 나올 '마블'의 영화를 이해 할 수 없기에 꼭 봐야한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를 볼 때,

많은 연관과 도움이 있을 것이다.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직접적으로 보여쥐기도 하고,

멀티버스가 생겨나는 이유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벤져스: 앤드 게임'에서 '에이션트 원'이 '헐크'에게 설명했던,

시간선과 멀티버스가 생겨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아주 상세히 살펴 볼 수 있다.

 

멀티버스를 가장 잘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세계의 '로키'들이다.

'늙은 로키', '흑인 로키', '아이 로키' 심지어 '악어 로키'까지

다양한 로키들을 만날 볼 수 있지만, 이들 모두가 로키다.

근데 재밌는 것은 하나같이 모두가 거짓말과 배신을 일삼는다.

다같이 모여 있을 때 굉장히 가관인데 이런 점이 멀티버스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모든 '로키'가 똑같은 성격을 가졌지만 같은 운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아니다.

이것 또한 멀티버스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많은 선택에 의해 다양한 시간선을 걸어가게된다.

특히, 주인공이었던 '로키'와 여자 '로키'가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같은 성격, 같은 능력을 가졌을지라도 다른 가치관을 가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세계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하이드라'의 일원 일수도 있다.

'로키'는 'TVA'에서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철드는 느낌이 있었는데,

여자 '로키'는 '자유'라는 자신의 중요한 가치를 위해 끝까지 우직하게 싸워나간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로키'라는 캐릭터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배신, 장난, 거짓말, 야망, 왕위, 나르시즘 등 '로키'를 설명하는 키워드를 잘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 등장했던 '남아있던 자'의 등장도 인상적이었다.

시간선을 관리하면서 이야기하는 그의 메세지는 '로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등 다양한 마블의 캐릭터의 존재들이 얼마나 한 없이 작은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일명 '남아있는 자'인 그는 마블 세계관에서 어마무시한 '정복자 캉'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정복자 캉'은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정복해나가는 캐릭터인데,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타노스' 급의 메인 빌런이 될 것이다.

실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의 빌런으로 등장도 확정되어있다.

'타노스'보다 더 강하다고도 볼 수 있는 '정복자 캉'의 등장과 멀티버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이때까지 '마블' 작품 중에서 가장 큰 세계관을 다루는 이야기에

'로키'라는 캐릭터가 중심이 된 것이 매우 반가웠다.

그동안, '로키'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에 비해 다소 작은 비중을 차지해 아쉬웠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키'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잘 녹아내어 마블 팬으로서 만족스러웠다.

또한, 마블 세계관의 확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의 작품이기에

앞으로 마블 작품들이 보여줄 작품들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이제 곧 개봉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얼른 보고 싶기도 하다.

'로키' 시즌 2의 제작이 확정되어 있어 '로키'의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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