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You Me Her)
제작: 바트 피터스
출연: 그렉 포엘러, 프리실라 파이아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이 드라마는 한 부부와 대학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잭과 에마는 서로 깊이 사랑하는 부부이지만, 아이를 원하지만 갖지 못한 중년의 부부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로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에도 흥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
서로 너무 사랑하는 걸 알지만, 서로 너무나도 차분하다.
상담을 받으며 거짓말로 부부의 성생활을 이야기하며 이겨내 보려고 한다.
잭은 한 학교의 부학감이고 에마는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는 건축가이다.
직업에서도 느낄 수 있다시피 그저 평범한 교외에 지루한 삶을 사는 중년의 커플이다.
자극적인 일들은 찾을 수 없는 무료한 일상의 연속을 보여준다.
이들이 사는 동네에서도 전형적인 한적한 동네의 이웃들을 보여준다.
잭과 에마의 이웃이자 절친한 친구 부부가 자신의 동네를 소개하는 말이 있다.
자기들의 동네는 중년의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최고의 마을이라고 말한다.
이웃들도 평범하며 누구 하나 특별난 것이 없다.
그런 잭과 에마의 생활에 이지라는 대학원생이 들어오게 된다.
이지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자신의 룸메이트와 함께 에스코트라 칭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매춘부는 아니다. 에스코트란 뜻처럼 다른 사람의 성생활을 에스코트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잭은 자신의 형과의 대화에서 에스코트에 대해 알게 된다.
아내가 있지만 다른 여자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해 잭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지만,
잭은 자신의 부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에스코트를 하게 된다.
거기서 처음으로 이지를 만나게 되는데 둘은 만나자마자 곧바로 서로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끼게 된다.
잭과 에마가 정말 순수한 부부라고 생각하는 데, 이들 부부는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
잭은 자신이 에스코트를 한 일에 대해 에마에게 다 털어놓게 된다.
에마는 처음에는 이지란 여자가 대체 얼마나 어리고 이쁜 여자일까라는 일종의 분노로 이지에게 에스코트를 신청하게 된다.
에마 역시이지를 처음 본 순간 묘한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고, 발칙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잭의 아내인 것을 말해준다.
이렇게 이 3명의 남녀의 위험한 만남이 시작된다.
잭과 에마 그리고 이지는 모두 자신들이 가지는 이러한 감정들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리고 이 혼란스러운 감정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과정이 시즌1의 내용이다.
소재가 꽤 신선했다. 한국의 정서에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보통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한 사람을 사랑하고 한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 드라마는 한 사람이 두 사람을 사랑하는데 심지어 이 세 사람이 모두 서로를 동시에 사랑한다.
이지라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다고 생각한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너무나도 반짝 빛나는 것이 들어온 것이다.
검은 밤하늘과 달만 있었던 하늘이 달만큼 빛나는 별이 나타난 느낌이다.
별이 나타면서 밤과 달이 더 빛나게 되고, 이 세 가지가 하늘에 있으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것이다.
이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하다.
시즌 1은 이 사람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기에 더욱 궁금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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