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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주가 하락과 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

by Beloo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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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1년 만에 구독자 감소와 주가 하락으로 '넷플릭스'가 많은 이슈였다.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이들을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던 '넷플릭스' 였기에 놀라운 소식이었다.

'넷플릭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슈로 인해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면서 러시아 구독자가 70만 명 감소했지만,

러시아를 제외하고 보면 오히려 구독자수가 50만명이 늘었다면서 밝혔지만,

주식 전문가들이나 여러 경제 관련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주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밝혔다.

'넷플릭스'가 마음편히 있을 수 없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큰 요인은 'OTT' 시장의 과열이다.

우리나라에도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하나씩 진출하면서 '넷플릭스'를 위협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 TV'와 국내 기업 '웨이브'와 '티빙'을 들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자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앞세워 빠르게 구독자 수를 늘리면서 자리 잡았다.

'애플 TV' 역시 한국 콘텐츠를 만들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웨이브'와 '티빙'은 국내 콘텐츠 부분만 보면 '넷플릭스' 보다도 훨씬 앞서있다.

세계적으로 보면, '아마존 프라임', 'HBO MAX' 등 콘텐츠 사업을 하는 기업 중에서

사실 'OTT'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 기업을 찾는 게 힘들 만큼 시장의 규모 자체가 엄청 커졌다.

이런 와중에 최근 요금을 올리는 등 행보를 보이던 '넷플릭스'에게는 이런 과열된 경쟁이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왔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콘텐츠의 차별성이다.

과거 '넷플릭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하는 콘텐츠들을 만들어냈다.

내용의 소재나 수위, 이야기의 자율성과 제작비에서 그동안 대중들이 접했던 것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콘텐츠들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보게 만들었다.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대중의 시청 분석 통계를 활용해 제작된 비하인드는 유명하다.

이제 대중들이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바뀌어 더 이상 콘텐츠를 강제로 제공한다고 보는 세상이 아니다.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졌으며 조금만 지루해도 보지 않거나 짧은 클립으로 10부작 드라마의 한 시즌을 다 보는 세상이다.

이런 트렌드의 변화와 경쟁 기업들도 만만치 않은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프라임'은 역사상 최대 제작비를 쓰면서 '반지의 제왕'을 드라마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마블 스튜디오'를 앞세워 영화와 다를 것 없는 제작비를 사용한다.

이제 '넷플릭스'가 해왔던 혁신은 당연한 것이 되어서 차별성을 잃게 만들었다.

위에서 말한 크게 2가지 이유가 '넷플릭스'가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안 좋은 분위기가 나오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이런 상황을 쇄신하기 위해 또 다른 혁신을 이뤄낼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넷플릭스 게임' 서비스와 다른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넷플릭스'가 어떤 걸 보여줄지 기대도 된다.

코로나로 인해 'OTT' 시장이 엄천 큰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이제 코로나는 어느새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 남게 되고 집에 있던 사람들은 거리로 나오게 됐다.

이런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모습이니 앞으로 이 사업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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