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것(IT)
개봉일: 2017. 09. 06
상영시간: 2시간 1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앤드무스키에티
출연: 제이든 마텔, 빌 스카스가드..
여름도 다가오고 장마도 슬 시작 되서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보았다.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나지만,
예전에 개봉했을때 이 영화의 광대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보게되었다.
이 영화는 유명한 작가 '스티븐 킹'의 원작이자 TV시리즈로도 반영이 되었던 작품의
리메이크 영화이다.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강렬한 인상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이 영화의 몬스터인 광대 '페니와이즈'의 비주얼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빌'의 동생이 비가 많이 오던 날
밖에서 돗단배를 띄우고 놀던 중 '페니와이즈'를 마주치게되고 사라진다.
이 이후에도 데리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실종이 되는데,
또 어린이들에게만 보이는 '페니와이즈'를 마주한 '빌'과 친구들은
데리 마을의 어린이들을 위해 맞서기 시작하는 내용이다.
일단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해서 보기 전에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무섭지는 않았다.
나로 말하자면, 인시디어스를 보다가 옆에 친구를 꽉 끌어안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던 사람이다.
내 생각에는 내가 귀신류를 잘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일단 이 영화의 악당(?) '페니와이즈'는 귀신이 아닌 몬스터다.
어떤 이유로 '페니와이즈'라는 존재가 존재하게 된지는 이 영화에서 나오지 않는다.
만약에 이러한 이야기가 들어갔다면 조금 더 영화에 몰입을 해서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의 '페니와이즈'를 맡은 배우는 '빌 스카스가드'라는 배우인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페니와이즈'가 꿈에 나올 것 같을 정도였다.
이 배우의 특이점은 가족 중 아빠, 형 모두가 배우인데,
아빠가 바로 '어벤져스' 1편에서 나오는 박사이다.
아빠의 피를 물려받아서 그런지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사실 광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는 '조커'나 맥도날드의 광대인데
앞으로 '페니와이즈'도 여기에 꼭 들어갈 것 같다.
또 반가웠던 얼굴들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바로 '아이 엠 낫 오케이'의 두 주연배우인 '소피아 릴리스'와 '와이어트 올레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아이 엠 낫 오케이'를 재밌게 봤었는데,
여기서 보니 더욱 반가웠다.
여기서는 조금 더 어린 모습의 두 배우를 볼 수 있었는데,
같은 작품을 두번이나 만나는 우연도 신기한 것 같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강렬한 임팩트만큼은 충분히 전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페니와이즈'라는 캐릭터성이 완전 강렬했다.
배우의 훌륭한 연기와 맞불려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진짜 이런 걸 보면 왜 '광대 공포증'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알 것 같다.
'페니와이즈'는 27년 마다 돌아오는데,
이걸 바탕으로 지금의 주인공들이 다 큰 후에 데리 마을에 다시 나타나고
'페니와이즈'가 다시 나타나면 꼭 데리 마을로 돌아오자고 약속했던
'빌'과 친구들이 다시 '페니와이즈'와의 사투를 그린 2편이 있는데,
이것도 꼭 봐야겠다.
또한 책도 볼 수 있으면 한 번 꼭 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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