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Review

아빠가 되는 중(Fatherhood, 2021) 아빠는 딸 바보

by Beloo 2021. 9. 12.
728x90
반응형

 

제목: 아빠가 되는 중(FATEHRHOOD)
감독: 폴 웨이츠
출연: 케빈 하트, 멜로디 허드...
상영시간: 1시간 29분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아빠가 되는 중'을 보았다.

개봉했을 때부터 보고 싶긴 했지만,

슬픈 것을 보면 하루 종일 우울해 있는 타입이라 보기 두려웠는데,

때마침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와 우중충한 기분에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최근에 보았던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했던

'무스 핀바'역의 '케빈 하트'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다.

되게 인상 깊게 봤었는데, 코믹 연기를 잘하던 배우라 이번 영화에서의 모습이 궁금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사랑스러운 딸을 낳고 세상을 떠난 아내 '리즈',

홀로 남겨진 '맷'이 딸 '매디'를 홀로 키우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사실 어떻게 보면 흔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했다.

 

 

 

'맷'은 혼자 키우는 만큼 딸에게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최선을 다한다.

키우면서 주위의 걱정과 환경에 맞서 열심히 키운다.

이러한 모습들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따뜻하게 다가왔다.

주위의 친구들은 감초 역할을 하면서 영화가 무겁게만 다가오지 않게 재미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리고 특히 딸 '매디'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다.

보는 내가 계속해서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내가 나중에 딸을 낳으면 '맷'처럼 되겠지..? ㅎ)

'매디' 역할을 맡은 '멜로디 허드'라는 어린 배우가 연기를 참 잘했다.

(이름도 너무 이쁘다 '멜로디'라니!)

 

 

솔직히 흔하디 흔한 소재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따뜻한 영화는 언제 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본다고 후회하지는 않을 영화다.

너무 무겁고 슬프지도 않으며, 적절한 유머와 함께 다가오는 가족 영화다.

아쉬운 점이라면, 뭔가 기승전결에서 결로 갈 때 중요한 메시지의 표현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

그리고 원래 실화의 주인공들은 백인 부부이던데, 굳이 흑인으로 바꾼 이유가..?

(할리우드에서 자주 이뤄지는 일들이긴 한데.. 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