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넬카: 문제적 저니맨 (Anelka : L'Incompris)
감독: 에릭 하네조
상영시간: 1시간 32분
이번에 본 다큐멘터리는 바로 '아넬카'의 다큐멘터리,
'아넬카: 문제적 저니맨'이다.
'아넬카'는 유명 축구 스타 선수로 '아넬카'가 주로 뛰었던 시절에는 내가 축구를
보던 시절은 아니었고 내가 본 '아넬카'는 '첼시' 시절부터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스날'의 팬인 나는 '아넬카'를 과거 어린 시절 '아스날'에서 뛴 선수로 알고 있다.
'아넬카'는 엄청나게 많은 클럽에서 뛴 선수로 유명한데,
축구계에서는 '아넬카'와 같은 선수를 '저니맨'이라고 부른다.
'저니맨'으로는 '이브라히보미치' 선수도 굉장히 유명한데,
'아넬카'는 저니맨인 동시에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닌 선수로도 유명하다.
팀 내에서 동료 선수 또는 감독과의 불화,
그리고 가장 유명한 사건은 '프랑스' 국가 대표에서 일어났던 정치적 이슈 등
이 선수의 축구 실력만큼 많은 것들이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일단 이번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반가웠던 선수들이 많았는데,
특히, '아스날'의 팬인 나에게는 더욱 특별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영원한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뱅거',
런던의 왕 '티에리 앙리', 무패 우승의 주역이었던 미드필더 듀오
'파트릭 비에이라', '엠마누엘 프티',
'앙리', '베르캄프'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로베르 피레스'까지
'아스날'의 팬인 나에게는 대단한 전설들이 많이 등장해서 '아넬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가장 의외였던 건 '앙리'와 '아넬카'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축구를 한 절친이었고
'아르센 뱅거' 감독이 보는 '아넬카'의 시선도 놀라웠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아넬카'가 언론에 비친 것보다
인간적으로 훨씬 더 좋은 사람임을 입증하고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보면 '아넬카'의 자기변호를 하는 다큐멘터리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던 당사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재밌는 다큐인 것 같다.
언론은 항상 자극적인 말을 더욱 부풀려 이야기하기 마련이니깐 말이다.
확실한 건 '아넬카'는 자존심이 강하며, 자기의 가치관과 신념이 확실한
강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강이 옳다고 느낀다면 그걸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더 큰 세력에 대한 도전에도 두려움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람을 좋아하기에 정말 멋있는 선수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입장에서도 들어봐야 하지만 그래도 '아넬카'에게도 사연이란 있었던 것이다.
'아넬카'의 다큐멘터리는 그래도 재미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아스날'의 이야기도 나오고 '아스날'의 레전드들도 나와서 반가웠고
'아넬카'라는 선수가 워낙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선수라
이야기할 거리도 많으니 말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축구를 보기 시작한 팬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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