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ama Review

별나도 괜찮아 시즌 1(Atypical season 1, 2017)

by Beloo 2022. 1. 4.
728x90
반응형

제목: 별나도 괜찮아 시즌1 (ATYPICAL Season2)
감독: 세스 고든, 존 케슬러
출연: 키어 길크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등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이 드라마는 예전에 드라마 소개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알게 되어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보게 되었다.

'별나도 괜찮아'는 자폐 스팩트럼을 가진 샘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이다.

남극과 펭귄을 좋아하는 샘은 어느 날 상담 중 여자 친구를 만들어보는게 어때라는

상담사의 이야기를 듣고 여자친구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샘의 결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이 이 드라마의 줄거리이다.

 

'별나도 괜찮아'는 마냥 따뜻한 이야기라기보다 톡톡 튀는 매력의 드라마인 거 같다.

보통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인 경우가 많은데,

샘의 모습을 비추면서 정말 매력적인 드라마를 형성한다.

샘을 걱정하면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 한 샘의 어머니와

과거 두려움으로 인해 떠났고 샘과의 관계가 어색한 아버지와

자신의 오빠를 보호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는 동생 케이시,

샘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야 했던 가족들이 샘의 독립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같이

가족들도 샘에게서 독립적으로 뭔가 같이 성장해나가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나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샘이 소위 말하는 사회에 녹아들어 가는 모습들이

'비자폐인'(샘의 가족들은 일반 사람들을 이렇게 표현한다.) 역시 새로운 곳, 낯선 곳에

가면 새로 적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그들이 기대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맞춰가기도 하는데

샘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것이다.

 

'별나도 괜찮아'는 샘의 심리로 이야기가 주로 진행이 되는데,

샘이 좋아하는 남극과 펭귄들의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남극과 펭귄의 이야기들의 각 에피소드에 적절하게 비유되면서

샘의 심리 묘사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러브 앤 아나키'에 이어서 좋은 드라마를 선택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요새 각 회차에 러닝 타임이 짧은 드라마를 선호하는 느낌인데,

확실히 러닝 타임이 짧은 영화나 드라마가 좋은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