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러브 앤 몬스터즈(Love And Monsters)
감독: 마이클 매튜스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제시카 헨윅, 마이클 루커 등
상영시간: 1시간 49분
관람등급: 15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러브 앤 몬스터즈'를 보았다.
좀 가볍게 볼 영화를 찼고 있던 중에 이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의 특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대히트작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묘한 이야기'의 색깔이 짙게 묻어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화도 다양한 몬스터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지구에서는 수많은 미사일을 발사했고, 소행성을 파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미사일에 포함되어있던 수많은 화학물질이 지구로 내려오게 되면서,
영장류와 곤충들이 거대한 몬스터로 변하게 되면서 소수의 살아남은 인간들이 지하벙커에 살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 '조엘'은 피난하면서 헤어진 여자 친구 '에이미'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에이미'를 만나기 위해
벙커에서 나와 수많은 몬스터들을 마주하면서 나아가는 어드벤처 영화이다.
배경은 소위 말하는 아포칼립스 세상에서의 이야기이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은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배경인데,
이 영화의 특징은 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무겁게 풀어가기보다 하이틴 장르처럼 조금은 가볍게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포칼립스에서 괴물들이 점령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이야기에서 등장할법한 클리셰는 거의 다 등장하는 것 같다.
주인공이 길에서 주인을 잃은 강아지를 마주치고 데리고 다니게 되고
싸울 줄 모르는 자신에게 괴물들과 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귀인을 만나게 된다.
또, 이런 스토리적인 설정 외에도 활을 쏘면서 싸우고 주인공의 뒤통수를 치는 빌런의 설정들도 뻔하게 등장한다.
이 영화는 가볍게 보기에는 딱 좋은 킬링타임 영화였던 것 같다.
이야기의 전개 속도도 꽤 빠르게 흘러가며 다양한 몬스터들이 영화에 재미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감동 포인트들도 있어 딱 재밌는 상업영화 영화의 표본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의 명성에는 조금 못 미치는 영화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 국내의 인기 웹툰이었던 '하이브'가 생각이 나기도 한다.
집에서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는 현 시국에 집에서 딱 보기 재밌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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