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의 사촌 동생, 쉬헐크 예고편 공개!
작년쯤 스멀스멀 소식이 들려오던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쉬헐크'의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쉬헐크'는 '어벤저스'의 핵심 멤버이자 원년 멤버인 '헐크'와 친척 관계에 있는 여자 버전 '헐크'라고 볼 수 있다.
'마블 스튜디오'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면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에도 굵직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쉬헐크' 역시 추후 '마블 스튜디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만한 대형 히어로다.
'쉬헐크'는 단순히 '헐크'의 여자버전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헐크'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꽤나 다르기도 하면서 원작 코믹스에서 많은 인기를 가진 히어로다.
그녀는 유망한 변호사인데 우연히 의료사고로 인해 급하게 친척 '브루스 배너'에게 피를 수혈받으면서 탄생하게 된다.
원작에서 히어로 탄생 스토리는 이렇지만 드라마에서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예고편을 보니 큰 결은 같을 것으로 보인다.
'헐크'와 다른 점을 말하자면, 일단 외형이 '헐크'처럼 우락부락 하지도 않고
초창기 '헐크'처럼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고 '헐크'로 변해도 자아가 남아있으며 인간으로서의 사고능력이 유지된다.
그래서 원작에서는 자신의 업을 살려 히어로들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헐크'로 히어로로서의 역할도 다한다.
이제 드라마 '쉬헐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선 재밌는 에피소드가 조금 있었다.
'쉬헐크'를 맡은 배우 '타티아나 매슬리니'가 루머를 부정하면서 자신이 '쉬헐크' 연기를 하지 않는다고 계속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공식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본인이 '쉬헐크'임이 공개됐을 때, 개인적으로 꽤나 재밌었다.
그리고 예고편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어떤 드라마가 탄생하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
특히, '헐크'가 '어벤저스'에서 핵심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헐크' 역시 같이 주인공으로서 많은 모습을 비출거라는 기대감도 들었다.
약간은 코믹 장르를 띌 것 같은데, 일단 '헐크'로서 기대하는 장면들이 많이 담겨있으면 좋겠다.
아직 메인 빌런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데, 어떤 매력적인 빌런이 등장할지도 궁금하다.
'헐크'가 처음 등장했을 때, 작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멸의 눈초리를 보냈다면,
'쉬헐크'에게는 오히려 슈퍼스타 같은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걸 보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많은 시간이 흘러간 만큼 작품 속 세계에서도
많은 시간이 같이 흘렀기에 이제는 이런 연출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드라마가 공개됐을 때 원작만큼 매력적인 '쉬헐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