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킬러의 보디가드2(Hitman's Wife's Bodyguard, 2021), 더욱 강력해진 매운맛의 킬러와 보디가드

Beloo 2021. 10.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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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킬러의 보디가드2
감독: 패트릭 휴즈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셀마 하이엑
개봉일: 2021. 06. 16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드디어 영화관에서 '킬러의 보디가드2'를 보고 왔다.

이달 소감부터 말하자면 진짜 1편 보다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보는 내내 웃음이 터졌고 1편에서 단순한 조연으로 가려졌던,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아내 '소니아 킨케이드'의 역활이 굉장했던 영화였다.

'셀마 하이엑'이 또 좋은 연기로 '소니아'라는 역할을 정말 찰떡같이 잘 소화해줬다.

'마이클'과 '다리우스'보다 더한 미친(?)모습으로 영화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마이클'과 '다리우스'의 콤비는 여전히 말할 것도 없이 좋았는데,

여기에 '소니아'라는 마침표가 찍어지면서 시너지가 폭발한다.

 

트리플A 라이센스를 잃은 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던

'마이클'이 휴양지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그의 앞에 '소니아'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의 앞에 나타나자마자 시원한 총질을 보여주면서,

'다리우스'가 자기를 구해달라고 '마이클'을 불렀다면서

무조건적으로 그를 데리고 가며 막나간다.

하지만, 인터폴의 요원 '보비 오닐'이 나타나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바로 국제 수배를 떼린다는 협박을 하게되면서,

반강제적으로 유럽의 위험을 막으러 떠나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도 몇년 전에 그리스의 경제위기 사건을 모티브로 현실적인 문제를 가져왔다.

그래서 보면서 마냥 가볍게만은 다가오지 않았다.

지금 그리스의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지만,

많이 호전됐으면 좋겠다..

무튼 이번 영화의 악역은 자기 나라 그리스의 애국심이 강한 '아리스토텔레스'가

EU가 그리스에 가했던 제제에 악심을 품고 유럽에 대한 공격을 하게된다.

이번 악역도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1편의 '두코비치' 보다는 냉혹함이 좀 부족해보이지만,

더욱 날카롭고 섬세한 느낌이 강했다.

 

 

또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떻게 보면 막장같은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영화라서 굉장히 어울리면서 잘 소화가 됐던 것 같다.

그 과거로 또 한명의 대단한 배우가 등장하는데

바로 '마이클'의 아버지 역할로 나오는 '모건 프리먼'이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굉장히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영화의 무게를 살려줬던 것 같다.

이런 훌륭한 조연들의 역할로 영화의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히면서

더욱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준 것 같다.

 

보통 1편 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 진리가 빗겨나간거 같다.

1편 보다도 더욱 막장으로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앞으로 속편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 두 배우가 정말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콤비로 영화계에 남지 않을까 싶다.

'킨케이드' 부부가 '마이클'을 놀리는 건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뿜어나온다. ㅋㅋ

'사무엘 L. 잭슨'은 '마블 코믹스'의 '퓨리 국장'으로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데,

여기서 보여주는 병맛 연기도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영화관에 가서 꼭 봤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끝나기전에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면서 많은 쇼크를 주면서

영화 끝가지 긴장감(?)을 놓치게 하지 않는다.

그만큼 끝가지 이 영화는 재미를 계속해서 준다 ㅋㅋ

또 쿠키 영상도 있으니 꼭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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