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Review

잉글리시 게임(The English game, 2020) 축구라는 스포츠가 상업화되기까지

Beloo 2021. 12.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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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잉글리시 게임(ENGLISH GAME)
제작: 줄리언 펠로스
출연: 에드워드 홀크로프트, 케빈 거스리 등
에피소드: 6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잉글리시 보았다.

평소에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데 수 많은 팀 중에서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의 굉장한 팬이다.

그래서 축구에 관심도 많고 영국 축구 리그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넷플릭스에서 이 드라마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었다.

잉글리시 게임은 1880년대 영국 축구가 막 체계적으로 시작되었을 때를 배경으로 한다.

그 당시의 축구는 귀족들의 취미운동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굉장히 신사적인 운동으로 취급되었었다.

귀족들은 여유롭게 축구를 즐기는 반면, 노동자들은 축구를 하기에도 빠듯한 삶을 살았다.

노동자들이 속한 팀들의 대부분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공장을 대표하는 축구 팀에 소속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귀족들과 달리 여유롭게 축구를 할 수 없었어도 열정만큼은 대단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은 축구가 삶의 유일한 낙이라고 부를 정도로 축구에 매우 열광했으며,

자신의 고향팀을 대표하는 축구팀은 곧 자신들의 인생이라고 무방하다.

 

 

 

이 드라마는 여기서 시작되어 귀족과 노동자들이 축구를 공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축구에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그 시대의 빈부격차, 신분차이 등 많은 사회 상을 반영한다.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는 변화되는 사회의 모습들이 나오면서 이런 내용들이 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이 드라마를 보고나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생각해보니 더욱 와닿고 더욱 뜻 깊은 스포츠임을 알게된거 같다.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들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그 사회,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 드라마를 본다면 이러한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축구드라마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축구 장면들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축구를 통해 그 시대를 많이 비춰준다.

이 점이 더욱 더 각 캐릭터에 감정이입도 더욱 잘되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뜻 깊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축구를 좋아하고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꼭 보기를 바란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서 축구가 어떻게 시작이 되고 지금의 시스템이 어떻게 자리잡았는지

그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니 꼭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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