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유벤투스: 살아있는 전설(First Team: Juventus, 2018), 신사는 숙년가 원할 때 남아있는다

Beloo 2022. 9. 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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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벤투스: 살아있는 전설(First Team: Juventus)
에피소드: 파트 2개, 에피소드 6개
장르: 다큐멘터리

 

'넷플릭스'에 있는 축구 다큐멘터리 있는 건 다 보고 있는 중인데,

'유벤투스' 다큐멘터리가 눈에 띄어서 보게 됐다.

 

'유벤투스'는 현 축구계에 있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 견줄 수 있을만큼 엄청난 클럽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7년 연속 '스쿠데토' 우승과 이탈리아 내에서 들어 올린 수많은 컵들은

'이탈리아' 내에서는 그들의 위상을 잘 말해준다.

게다가 최근에는 폼이 그렇게 좋지 못하지만,

2018년 당시에는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만큼

유렵 내에서도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2개의 파트와 각 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꽤 짧은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의 내용도 엄청 깊은 비하인드 스토리나

팀을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나 이런 것은 잘 없고

멀리서 바라보는 '유벤투스'를 시기적으로 읊어나가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몰입도나 흥미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축구 다큐멘터리에서 기대하는 모습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다큐멘터리를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전설 '잔루이지 부폰'을 들 수 있다.

 어쩌면, 이 다큐멘터리는 '유벤투스'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부폰'의 다큐멘터리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오랜시간 활약하고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그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다.

파트 2에서 그가 '유벤투스'를 떠나는 과정은 꽤나 감동적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탈리아' 내에서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벤투스'가

낭만이 없어보이지만, 그 속에는 많은 노력과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사실 또 낭만 하면 원조는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내 최고의 스캔들이었던 '유벤투스'의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세리에 B'로 강등됐을 당시에 많은 선수들은 팀을 떠나지 않고 남았다.

'델 피에로'의 '신사는 숙녀가 원하지 않을 때 떠나지 않는다'라는 명언은

'유벤투스'가 가지고 있는 신사적인 모습과 낭만을 가장 잘 대변한다.

 

중계를 다시 보는 것만 같은 다큐멘터리는 약간 지루하고 재미가 떨어질 수 있지만,

'유벤투스'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그래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의 과거를 한 번 돌이켜보면서 과거 축구를 보던 추억을 되새기게 되는 다큐멘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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