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아스트라(AD ASTRA, 2019), 브래드 비트의 우주 영화
제목: 애드 아스트라(AD ASTRA)
감독: 제임스 그레이
출연: 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등
상영시간: 2시간 3분
상영등급: 12세
장르: 모험, 드라마, 미스터리, SF
애드 아스트라라는 영화를 보았다.
브래드 피트 형님이 나오시고
브래드 비트 형님이 만드 제작사 PLAN B에서 제작한 영화라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다.
브래드 피트형님은 나이가 드시면 드실수록
연기도 더 잘하시고 영화 선택도 좋은 작품만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주인공 로이는 우주비행사이다.
아버지 역시 과거에 누구보다 멀리 여행한
우주비행사들 사이에서 전설이다.
이 영화는 우주영화인데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비주얼적으로 그래서가 아니라
그냥 우주여행을 한번 다녀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영화는 내가 생각하고 예상했던거랑 완전 다른 영화였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자전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였다.
중간중간에 이런 긴박한 상황도 있었지만,
이런한 장면들이 꼭 영화에서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이 영화에서는 심리진단이 병적일 만큼 많이 자주 등장한다.
심리진단으로 로이의 심리를 계속 진단하고 우리에게 보여준다.
로이는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냉정한 인간이자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캐릭터이다.
이러한 심리진단으로 로이의 심리가 갈수록 변해가는 걸 잘 보여준 것 같다.
지적생명을 찾기위해 가족을 버릴 만큼 집착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면서도 속으로는 서러움이 있었던 로이,
나중에 아버지를 마주쳤을 때도 변함이 없었다.
아버지와 로이는 되게 비슷하게 비추어지지만,
둘의 끝은 굉장히 다르다.
아버지는 끊임없이 지적생명체를 찾아 떠나고,
로이는 누군가 다른 존재를 찾는 것이 아닌,
오히려 주위의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애정을 지니게 된다.
이게 이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