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Brides Maids, 2011) 여자판 행오버

Beloo 2022. 3.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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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Brides Maids)
감독: 폴 페이그
출연: 크리스틴 위그, 마야 루돌프, 로즈 번 등
상영시간: 2시간 4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지난 주말에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이라는 코미디 영화를 보았다.

요즘 코미디 영화에 빠져서 줄곧 코미디 영화를 보고 있는 거 같은데,

원래라면 코미디 영화를 잘 보는 타입은 아니였는데 뒤늦게 맛 들린 거 같다.

이 영화는 여자판 행오버의 느낌도 나는데 여자들의 똘기를 확인 할 수 있는 영화다.

 

간단한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자신을 사랑해주는 다정한 남자도 없고

하는 일도 잘 풀리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애니에게 절친인 릴리안이 결혼을 하게되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절친을 위해 완벽한 결혼식을 계획하고자 하지만,

릴리안의 새로운 친구 헬렌과의 마찰을 계속해서 빗게 되는 이야기다.

스토리 자체만 보면 무난한 코미디 영화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대박인 영화라고 생각까지는 않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는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이 보였다.

일단 코미디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메간' 역의 '멜리사 맥카시'가 조연으로 나온다.

이 배우는 '스파이', '고스트 버스터즈'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선더볼트'에서 좋은 코미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도 중간중간 감초 역할도 잘해주고 주인공인 '애니'에게 감동적인 충고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헬렌' 역의 '로즈 번'이다.

나는 '엑스맨' 리부트 시리즈의 CIA 요원인 '모이라' 역을 맡았던 배우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코미디 영화에서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다.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차분한 연기를 보여줬던 반면 이 영화에서는 코미디 영화 특유의 오버스러운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최근 '21 점프 스트리트'영화에서 '젠코'에게 마음을 흔들려하던 교사로 나온 '베카'역의 '엘리 켐퍼'이다.

최근 봤던 영화에 이어 또 보니 반가운 얼굴이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굉장히 뻔뻔하면서도 괴짜 같은 영화이다.

배우들의 코믹 연기도 보기 좋았고 호흡도 좋았던 것 같다.

요새 가벼운 영화를 즐겨 보는데 고민이 많은 요즘 고민을 잠시라도 잊고 즐길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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